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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호 씨를 도와주십시오.(2016년 6월호)
편집부 (light22)
2016/06/27  14:16 1031

LH 전세임대주택에 정부지원금과 자부담 150만 원을 포함해 4천만 원의 전세에 살고 있는 임신호(본동종합사회복지관) 씨는 20149월 척추 디스크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디스크 재발로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경추() 디스크 판정을 받아 핀고정수술이 시급한 상태입니다.

평소 통증이 심해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임 씨는 지난 4월 원인을 알 수 없는 궤사로 병원에 입원해야만 했습니다. 다리에서 진물이 흐르고 궤사가 진행되는 등 알 수 없는 통증에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원인불명의 혈액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잦은 공황발작과 강박장애,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는 임 씨는 약 부작용으로 인해 온몸이 붓고 뻘겋게 변하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병원비 때문에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진통제로 통증을 견디고 있는 임 씨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3개월 동안 입원일수가 30일이 넘으면 수급비가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채 진통제로 버티다 안 되면 그제서야 병원에 간다고 합니다.

매월 정부로부터 48만 원을 받아 관리비 6만 원과 전세이자 5만 원을 고정적으로 지출하고 나면 생활비는 물론 병원비가 늘 부족합니다. 임 씨가 받는 치료 중에 보험이 되는 것보다 보험이 되지 않는 치료가 많기 때문입니다. 80세가 넘은 어머니가 계시지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편이 안 되고, 도움을 청할 곳이 없다 보니 임 씨는 병원비로 사채 1천만 원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버거운 병원비에 늘어만 가는 사채빚까지 임 씨는 걱정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우울증과 강박증이 점점 심해져 현재 20일에 한 번씩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진통제를 먹고도 잠을 잘 수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가는 임 씨는 다리 통증으로 인해 걷는 것조차 힘듭니다. 여러분, 하루 30알이 넘는 약을 먹으며 통증과 싸우고 있는 임신호 씨가 디스크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비 걱정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