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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해 조금만 더 살고 싶어요(2018년 2월호)
편집부 (light22)
2018/02/21  16:27 670

경제적인 문제로 아내와 이혼하고 두 남매와 살아오던 ○○○(54세) 씨는 2014년에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이후 항암치료를 계속했으나 2015년에 재발해 대학병원 암센터에서 지속적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4차 항암까지는 국가에서 지원받는 약을 복용했지만 몸에 맞지 않아 신약을 사용하여 37차 이상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매월 353만원의 약값이 부담스러워 꾸준히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씨 가족은 임대주택에서 정부지원금 9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월세 20만원, 아직 학생인 두 아이의 학비, 생활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어마어마한 약값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도 힘들고 이혼한 아내는 무속인으로 아이들과 가끔 만나기는 하지만 양육을 책임지기는 어렵습니다.

건강할 때는 달서구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8000시간 이상 봉사할 정도로 남에게 베풀고 나누며 매사에 긍정적이고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던 ○○○ 씨의 안타까운 사정에 복지관 직원들도 모두 마음아파합니다.

그의 소원은 단 한 가지, 아버지로서 두 아이들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자립할 때까지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항암치료를 지속하지 못해 건강상태가 자꾸 나빠지고 있습니다.

○○○ 씨가 아이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두 남매가 아버지의 사랑을 좀 더 느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시면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을 보내실 분들은 아래 계좌로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

‘함께 사는 세상’에 성금을 내신 분들은 월간 <빛> 총무부 053-250-3158로 연락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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