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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 가족을 도와주세요!(2018년 5월호)
편집부 (light22)
2018/04/25  14:33 690

○○○ 씨(58세)는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남편의 월급으로 두 남매를 키우며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6년 전, 남편이 사고를 당하면서 가정의 평화가 한 순간에 깨어져버렸습니다. 뇌를 다치면서 장애판정을 받은 남편은 더 이상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 씨가 식당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삶이 조금씩 안정될 줄 알았지만 ○○○ 씨가갑자기 위암 3기 판정을 받으면서 결국 식당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고, 위와 담낭 절제수술 후 현재 8차 항암치료를 받은 상태입니다.

○○○ 씨의 가족은 기초생활수급비 130만 원으로 4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분노조절장애와 지적장애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남편의 병원비(한 달에 70만 원)와 ○○○ 씨의항암치료비(50만 원)를 제외하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월세를 내기에도 부족하고, 식당을 운영하면서 생긴 4천만 원의 부채도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아들이 취직을 하면서 수급자에서 탈락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안정된 직장이라면 걱정이 없겠지만 대기업 하청업체에 입사한 아들은 매달 계약을 해야 하는 임시노동자로, 당장 다음 달의 고용여부도 불투명하기에 수급자에서 탈락된다면 ○○○ 씨의가족은 어떻게 살아야할지 그저 막막합니다.

방문상담을 진행한 5대리구 윤여국 사회복지사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도 주일 미사에 꼬박꼬박 참례하며 어려운 형편에도 주님과의 약속이라며 교무금만큼은 꼭 내려고 노력할 정도로 신앙심이 깊고, 아직 사회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병을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무척 강하다.”고 했습니다. -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3월호에 소개되었던 손씨 할아버지에게 충효성당을 통해 1380만 원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시면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을 보내실 분들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