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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엄머, 헬레나 씨를 도와주십시오.(2019년 9월호)
편집부 (light22)
2019/08/26  10:11 584

 

꿈꾸던 성가정을 이룬 헬레나(사동성당, 41세) 씨는 첫째를 낳고 늘 둘째를 원했습니다. 첫째가 첫영성체를 하고 나서 둘째를 임신한 헬레나 씨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일미사 성가대 반주와 교구노인성가경연대회 연습에도 빠지지 않고 출산 한 달 전까지 반주 봉사를 했습니다.

건강하게 둘째를 출산한 헬레나 씨는 2년 후 셋째를 가졌고 유독 쉽게 지치는 등 늘 몸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임신 때문이겠지하며 가볍게 여긴 헬레나 씨는 임신 7개월째에 유방암 사실을 알았습니다. 결과를 받아들이기도 전에 태아부터 생각한 헬레나 씨는 치료를 미루게 되었고 암 덩어리는 점점 더 커져 유방암 4기에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를 낳았습니다. 몸을 추스릴 여유조차 없이 바로 항암 치료를 시작한 헬레나 씨는 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입니다.

셋째를 안아보지도 못하고 병과 싸우고 있는 헬레나 씨의 눈물은 마를 새가 없습니다. 젖먹이는 물론이고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 걱정과 졸지에 세 아이의 육아와 일을 하고 있는 남편, 그리고 연로하신 나이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친정 어머니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 때문입니다.

현재 세 살, 4개월 된 아기는 24시간 남편과 친정 어머니가 돌볼 수 없어 육아 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병원비와 치료비 외에 비용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남편의 수입 250여 만 원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기에 헬레나 씨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힘겨운 치료 과정을 버티며 세 아이 걱정과 치료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가족들에게 짐을 지우는 것 같아 우울증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분, 늘 하느님 안에서 자신보다는 이웃을 배려하며 살아온 헬레나 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고맙습니다>

7월호에 소개되었던 이진애 씨에게 청도성당을 통해 1100만 원 전달하였습니다.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시면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