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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가족과 함께 살고 싶어요(2020년 11월호)
편집부 (light22)
2020/10/27  11:43 538

 

간경변으로 복부팽만과 황달이 심하여 입원과 퇴원을 반복 중인 ○○○(37세,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추천) 씨는 오늘도 병을 극복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고 있지만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비싼 약값과 병원비는 큰 부담으로 와 닿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간이식 수술이지만 대기자도 많은 데다 수술비용 또한 4천여 만 원이 든다고 하니 엄두도 못 낼 일입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사업에 손을 댄 ○○○ 씨는 부채만 떠안은 채 파산하여 채무자들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을 부모님께 맡기고 전국의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버텨왔습니다. 그러던 중 사랑하는 배우자와의 사별로 깊은 절망에 빠져 잦은 음주로 건강을 해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결국 연로하신 부모님과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을 살리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는 부모님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이들을 보며 이제라도 건강을 되찾아 가족과 함께 열심히 살아보리라 다짐하게 됐습니다.

벼랑 끝에서 가족의 사랑으로 삶의 의지를 갖고 다시 한 번 살아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 씨가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애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을 보내주세요. - 취재 김명숙 사비나 편집장

 

<고맙습니다>

9월호에 소개되었던 정문식 씨에게 2대리구 사회복지회을 통해 14,040,000원을 전달하였습니다.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