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황명숙 씨 가족을 도와주십시오.(2021년 11월호)
편집부 (light22)
2021/11/02  9:26 651

황명숙(상인복지관) 씨 가족은 모두 여덟 명으로 방 2개, 화장실 1개가 있는 19평 임대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적장애를 가진 큰아들(15세)과 작은아들(9세), 그리고 두 딸(13세, 11세)이 함께 큰방을 사용하고, 황명숙 씨와 남편, 일곱 살, 다섯 살 난 두 딸이 작은 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황명숙 씨 가족은 월 120만 원과 양육수당 20만 원, 그리고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남편이 한 달에 80~120만 원 정도를 벌었지만 현재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수입이 줄었고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한 달에 정기적으로 임대료 6만 원과 관리비 9만 원, 의료비 5만 원, 자녀 교육비로 30만 원, 공과금 등으로 40만 원이 지출되고 있어 여덟 식구가 마음껏 한끼를 차려 먹기가 힘든 형편입니다.


반찬거리를 살 돈이 없어 아침,저녁 끼니를 대부분 라면으로 때울 때가 많은 황명숙 씨는 성장기에 있는 자녀들을 마음껏 먹일 수 없는 것이 늘 미안하다고 합니다. 막내를 낳고 빈혈이 심해져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어지러워 외출이 불가능할 정도인 황명숙 씨는 월 3만 원이 부담이 돼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고 치아 상태 또한 좋지 않아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형편입니다.


여섯 명의 자녀 중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큰아들은 돈이 없어 제대로 된 검사조차 받지 못해 어느 정도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장애 등급이 없어 일반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기본적인 생활과 학습능력이 떨어져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등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막내딸은 간헐적 외사시(왼쪽 눈이 바깥으로 향하는 사시)가 있어 현재 오른쪽 눈을 밴드로 가려 왼쪽 눈의 시야 확보를 위한 교정을 하고 있지만 비용이 없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분, 물질이 풍족한 오늘날에도 이렇듯 하루하루 먹고 자고 입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황명숙 씨 가족을 도와주십시오. 또한 황명숙 씨와 큰아들, 막내딸이 치료를 받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고맙습니다>

9월호에 소개되었던 현우 씨 가족에게 김천부곡사회복지관을 통해 

15,891,756원을 전달하였습니다.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