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좌절감만 쌓여간다는 김OO(54세,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추천) 씨는 30세부터 직물공장, 휴대폰 생산공장 등지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2015년부터 급격히 시력이 나빠져 더 이상 생산공장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된 김OO 씨는 미용실에서 손님들의 머리감겨주는 일을 하며 겨우 생계를 이어왔지만, 2018년 어머니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게 되면서 그마저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이모, 조현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까지 김OO 씨가 돌보게되면서 지금까지 제대로 외출도 못하고 지냅니다. 그러다보니 본인 자신도 결국 심한 우울증과 정서적인 불안증세에 시력저하, 관절염, 고혈압 등이 겹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 돌봄과 자신의 건강 문제로 아무런 경제활동도 할 수 없게 되고부터는 월세, 전기세, 수도세, 통신비를 비롯하여 기저귀 구입비, 식비, 교통비 등 지출이 많아져 카드빚 또한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는 부채상환의 압박까지 받고 있어서 불안함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한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김OO 씨와 그의 가족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 취재 김명숙 사비나 편집 <고맙습니다> 11월호에 소개되었던 황명숙 씨에게 상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17,883,569원을 전달하였습니다.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로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