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諸池)를 받아 농사를 지어 가족을 부양해 온 김백수(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 씨는 많지 않은 수입으로 알뜰하게 모아 두 자녀를 교육시켰습니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코로나19로 직장을 구하지 못한 둘째가 걱정이었지만, 김백수 씨는 늘 그렇듯 아내와 농사를 지으며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2020년 8월,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은 김백수 씨는 이상 징후 발견으로 대학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은 후 폐암을 진단 받았습니다. 이후 수술을 받고 현재는 지속적인 방사능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때 발견된 후두인두암 수술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암 발병 이후 자녀들에게 의료비와 생활비 등의 경제적인 지원을 요청했지만 마땅한 수입이 없는 둘째 자녀와, 결혼하여 전업주부로 있는 첫째 자녀에게 사실상 도움을 받기가 힘겨운 상황입니다. 또한 동생이 한 명 있지만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며 가족을 부양하고 있어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렵습니다. 김백수 씨는 그동안 농사를 지어 저축한 돈으로 치료비와 생활비를 충당해 왔지만 지속적인 병원 치료에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을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 김백수 씨는 반복 된 수술과 방사능 치료로 떨어진 신체적 무력함 때문에 정신건강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김백수 씨가 가장의 의무를 덜고 마음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고맙습니다> 1월호에 소개되었던 김OO 씨(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게 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를 통해 14,571,324원을 전달하였습니다.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로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