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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인터뷰 - 성바오로딸수도회 대구분원장 강 임마누엘라 수녀
동성로 바오로딸 개축에 함께해 주십시오!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지난 40여 년 동안 미디어를 통해 대구 · 경북지역에 복음을 전하며 신자들의 영적 성장을 돕고 있는 성바오로딸수도회의 대구분원 ‘바오로딸’ 서원이 개축을 준비한다. 바오로딸 서원은 통신수단이 발달하기 전부터 교구민들의 만남과 휴식, 재충전의 장소로 함께해오고 있다.

대구분원장 강 임마누엘라 수녀는 “뿌리 깊은 신앙과 성모님에 대한 깊은 신심을 지닌 대구대교구에 1972년 고(故) 서정길 대주교님의 초청으로 진출했다.”면서 “1982년 동성로, 현재의 자리에 서원을 신축하여 개원한 후 영적 목마름으로 주님을 찾는 이들이 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기도하고 책을 읽고 나누며 충전하는 곳이 됐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하느님의 섭리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바오로딸 서원으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문화로 급속한 변화를 겪으면서 바오로딸 서원은 바오로 사도의 ‘모든 이의 모든 것’이 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현대의 문화와 정서에 맞게 교회의 희망인 젊은이들과 함께하며 꿈과 사랑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축을 결정했지만 비용이 문제였다.

실제로 40여 년간 사용한 건물은 배수관이 막혀 물이 역류하고 비가 새는 등의 어려움과 찾아오는 이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하다. 대구분원장 강 임마누엘라 수녀는 “개축의 필요를 절감할 때 대안성당의 초대 회장이신 백윤식(아오스딩) 회장님의 맏손녀이신 백선아(아녜스) 자매님이 의료사고로 운명하신 어머니의 위로금을 상처받은 이들, 가난한 이들, 외로운 이들, 음악과 문화에 목말라 하는 이들을 위해 사셨던 어머니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하느님의 일에 봉헌하기로 하셨다.”며 “때마침 전인병원 손기철 병원장 신부님을 통 해 연결되어 바오로딸 서원을 위해 희사해 주셨다.”고 개축의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동성로 바오로딸 서원은 휴대폰이 없던 시절, 친구를 기다리던 이가 노인이 되어 자녀와 손자와 함께 다시 찾고, 젊은이들이 신앙에 눈뜨게 됐고, 속내를 풀어낸 이들의 추억이 어린 소중한 장소이다.

“디지털 시대로 인해 책으로 가득찼던 지하 창고가 텅 비게 되면서 지하 창고 용도에 대해 고민하던 중 젊은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찾는 서원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됐다.”는 대구분원장 강 임마누엘라 수녀는 “지하 창고부터 지상 3층까지를 소규모 공연과 전시회, 교육, 피정, 기도, 나눔의 공간으로 만들어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교구민들, 지역민들과 나누고 싶다.”며 “이렇게 개축하기 위해서는 저희들만의 힘으로는 부족하기에 교구민들의 관심과 후원, 사랑 어린 기도가 필요하다.”고 도움을 청했다.

 

동성로 바오로딸 개축 후원을 기다립니다.

대구은행 504-10-316039-6, 농협 355-0056-2355-13  /  국민은행 017037-04-001122

예금주 : 재)성바오로딸수도회, 문의 : 053-425-5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