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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꾸르실료 도입 50주년 제31차 대구대교구 울뜨레야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대구대교구 꾸르실료 도입 50주년을 맞이하여 이상, 순종, 사랑의 꾸르실료 정신을 새로이 되새기고자 제31차 교구 울뜨레야가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시편 80,4)라는 주제로 교구 꾸르실료 사무국(주간 : 장종태 안드레아, 담당 : 정석수 유스티노 신부) 주관으로 6월 1일(토) 오전 9시 교구청 내 성김대건기념관에서 개최됐다.

 

 

교구 내 5개 대리구의 꾸르실리스따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제1부는 꾸르실료 도입 50주년 기념식 및 울뜨레야, 제2부는 작은 음악회와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된 미사로 진행됐다. 강론을 통해 조 대주교는 “오늘 울뜨레야를 계기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소명을 더욱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며, 모든 꾸르실리스따들은 이상, 순종, 사랑의 정신으로 신심, 공부, 활동을 열심히 하리라 다짐했던 그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야겠다.”고 했다. 미사 중에는 실천표 갱신식, 우리의 다짐, 꾸르실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상열(베르나르도) 형제에게 축복장 수여, 정석수 담당신부의 총평이 있었다. 더불어 2018년 5월에 산티아고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진전과 지난 50년 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사료 전시회도 마련됐다.

 

 

1949년 스페인에서 시작된 꾸르실료(cursillo)는 ‘복음화를 위한 단기교육’이란 뜻으로 15개 과목의 강의를 들으면서 서로 토론하고 기도하며 형제애적인 사랑을 체험해 나가며 계명을 지키는 신심보다 은총의 신심을 강조한다. 대구대교구 꾸르실료는 1969년 6월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2만 3천여 명의 꾸르실리스따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