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레지오마리애 탐방 - 불로성당
‘원죄없으신 모후’ 쁘레시디움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매주 화요일 7시 30분 저녁 미사 후 주회를 갖는 불로성당(주임 : 정수철 야고보 신부) ‘원죄없으신 모후’ 쁘레시디움(단장 : 손명완 치프리아노)은 11명의 단원과 2명의 예비단원이 함께하는 남성 쁘레시디움이다. 2009년 4월 창단된 원죄없으신 모후 쁘레시디움은 단원 확보와 퇴단 등의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2014년 12월 ‘일치의 모후’ 쁘레시디움을 분단시키며 현재 또 다른 팀을 분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명완 단장은 “정수철 주임신부님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과 함께 단원들 또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레지오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1992년 ‘천주의 성모’ 꾸리아 창단 이후 1997년 1개의 꾸리아가 더 창단되면서 39개의 쁘레시디움이 활동했지만 2004년 지묘성당 분가와 2005년 소공동체 활동으로 주춤한 적도 있었다고 밝힌 전임 단장이었던 김광석(스테파노) 회계는 “10년을 지켜오는 동안 2명으로 주회를 하며 버텨온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현재는 꾸준히 단원이 늘어 13명이 활동하고 그 가운데 또 다른 팀을 분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교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원죄없으신 모후 쁘레시디움은 평협회장이기도 한 이오식(바오로) 부단장을 필두로 모든 단원이 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김홍은(요셉) 단원은 “봉무공원 등지에서 생수와 선교책자를 나누어주며 우리가 믿는 이 믿음을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본당 내 전체 쁘레시디움이 매주 돌아가면서 가두 선교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오현(베드로) 단원은 “우리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하느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고 모든 일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불로성당 남성 쁘레시디움은 3개 팀으로 더 많은 남성 쁘레시디움을 창단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한 손명완 단장과 단원들은 “오는 10월 500차 주회를 앞둔 가운데 더 많은 행동단원을 모집하여 분단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행동하겠다.”며 “앞으로도 하느님 안에서, 그리고 성모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쁘레시디움을 잘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때는 냉담을 하며 하느님 곁을 떠났던 적도 있지만 현재는 전례봉사자로 본당의 일꾼을 자처하며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등 원죄없으신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본당 내 주요 요직에 몸 담으며 본당의 신자로서, 레지오마리애 단원으로서 주어진 소명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