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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가정의 사랑과 아름다움, 기쁨에 관한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ns Laetitia) 반포 5주년을 기념하여 시작하는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 개막미사가 3월 19일(금) 오전 11시 성모당에서 교구가정복음화국장 박상용(요한) 신부의 주례로 봉헌됐다.

강론을 통해 박 신부는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를 지내는 것은 가정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정이 바로 하느님의 선물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그 안에서 복음이 가져다주는 기쁨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정이 바로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가정을 하느님의 뜻에 맞게, 하느님의 계획에 맞게 어떻게 바꾸어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했다. 계속해서 “가정복음화국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로 살기 - 생태적 삶과 함께하는 사순절’ 기도서를 발간해 사순기간동안 많은 분들이 매일 읽고 나누고 실천하면서 회칙이 이야기하고 있는 지구생태에 관해 의식하며 살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1년 3월 19일에 시작되어 2022년 6월 26일에 폐막하는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는 본당과 교구, 대학, 교회 내 운동들과 가정 단체들 안에서 시행될 수 있는 몇 가지 영적, 사목적, 문화적 제안들을 통해 전 세계 모든 가정에 다가가고자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으로, 교회가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에 관해 성찰하고 깊이 숙고할 기회를 열어 교황 권고가 지닌 풍요로움을 확실히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가정 안에서 하느님을 알고 우리 가족을 알고 이웃들을 더 사랑할 수 있는 신자로서의 모습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므로, 우리는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증거 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해야겠다. 또한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한 당신 뜻에 맞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신앙에 찬 가르침을 받아들여 ‘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를 살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