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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살이와 말씀길잡이
말씀살이와 말씀길잡이


글 이재근 레오 신부|월간 〈빛〉 편집부장 겸 교구 문화홍보국 차장

 

12월 4일 대림 제2주일 : 마태 3,1-12

◎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 읽기

어느 분이 마태오복음 3장 1-12절을 큰소리로 천천히 읽어 주십시오.

1 그 무렵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이렇게 선포하였다.

2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3 요한은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4 요한은 낙타 털로 된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다. 그의 음식은 메뚜기와 들꿀이었다.

5 그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요르단 부근 지방의 모든 사람이 그에게 나아가,

6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7 그러나 요한은 많은 바리사이와 사두가이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고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더냐?

8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9 그리고 ‘우리는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할 생각일랑 하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하느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만드실 수 있다.

10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닿아 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11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2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하시어,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 세밀한 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세례자 요한의 선포 내용은 무엇입니까?(2절)

- 바리사이, 사두가이에게 요한이 한 말은 무엇입니까?(7-9절)

- 예수님에 대해 요한이 한 말은 무엇입니까?(11-12절)

 

• 새겨 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3~5분)

 

<말씀길잡이>

여러분은 ‘구원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까?

오늘날 대부분의 회사는 직원을 뽑을 때 경력을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채용공고를 낼 때 자격요건을 붙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요구되는 자격은 타고난 자격이 아닙니다. 남자 혹은 여자여야 하며 외모가 출중해야 한다는 식의 요건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오히려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각종 자격증을 요구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요한이 언급한 바리사이나 사두가이는 선천적 자격에 따라 선긋기를 했던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에, 유다인이기 때문에,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외의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하느님께서는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만드실 수 있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구원을 위해 필요한 자격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이 세례의 자격이 되는 것처럼 우리는 매 순간순간 구원의 자격증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오늘 하루를 그리스도인으로서 떳떳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구원을 위해 오늘 내가 한 노력은 무엇입니까?

③ 선천적 차이로 차별당한 경험이 있습니까?

 

2)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 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

 

 

 

12월 11일 대림 제3주일 : 마태 11,2-11

◎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 읽기

어느 분이 마태오복음 11장 2-11절 큰소리로 천천히 읽어주십시오.

 

그때에

2 요한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3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5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6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7 그들이 떠나가자 예수님께서 요한을 두고 군중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8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고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 고운 옷을 걸친 자들은 왕궁에 있다.

9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예언자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다.

10 그는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사람이다. ‘보라, 내가 네 앞에 나의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앞에서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 세밀한 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요한이 예수님께 한 질문은 무엇입니까?(3절)

- 요한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무엇입니까?(5절)

- 예수님이 알려주신 요한은 어떤 인물입니까?(10절)

 

• 새겨 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3~5분)

 

<말씀길잡이>

‘메시아의 역할’

여러분은 요즘 무엇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십니까?

예수님 시대에는 죄가 있는 사람들이 병에 걸린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몸이 아픈 병자들은 육체의 고통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게 되는 마음의 고통도 함께 짊어져야 했습니다. 이들이 간절히 원했던 한가지는 더 이상 미움받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려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바람은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가난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난이 주는 가장 큰 고통은 선택의 자유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가진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선택하지 못하고 주어지는 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선택의 자유입니다. 그런 그들이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선택으로 복음을 듣기 시작합니다. 병이 치유되고 복음을 듣게 되는 이 상황을 우리는 ‘구원’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것이 메시아의 역할입니다.

 

여러분이 이루고 싶은 바람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까? 그 바람이 여러분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믿고 계속 기도하십시오.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가장 이루고 싶은 바람은 무엇입니까?

③ 최근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 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

 

 

 

12월 18일 대림 제4주일 : 마태 1,18-24

◎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 읽기

어느 분이 마태오복음 1장 18-24절을 큰소리로 천천히 읽어 주십시오.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 세밀한 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마리아의 임신 사실을 안 요셉은 어떤 결정을 합니까?(19절)

- 요셉이 받은 천사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20-21절)

- 잠에서 깬 요셉은 어떻게 행동합니까?(24절)

 

• 새겨 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3~5분)

 

<말씀길잡이>

‘요셉의 믿음’

여러분, 꿈속에서 천사를 만났다고 가정합시다. 그 천사는 여러분에게 아프리카로 가서 굶주린 아이들을 돌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이라고도 덧붙입니다. 꿈에서 깬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프리카로 갈 준비를 하시겠습니까?

오늘 복음에서 요셉은 결혼 전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이 사실이 공식적으로 드러날 경우 사랑하는 마리아가 돌에 맞아 죽을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마리아를 살리기 위해 조용히 파혼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천사를 만나게 되고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요셉은 그 꿈을 믿었고 마리아를 아내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믿음과 마리아의 순종이 합쳐져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천사를 직접 만났지만 요셉은 꿈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도 요셉은 믿었습니다. 이 순간만은 요셉의 믿음이 마리아의 믿음보다 더 대단합니다.

믿음이란 믿을 만한 상황일 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사기꾼도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믿음이란 오히려 믿을 수 없고 의심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생겨납니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에게는 얼마나 있습니까?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내가 생각하는 믿음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③ 최근 나에게 일어난 믿음은 무엇입니까?

 

2) 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 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 요한 1,1-5.9-14

◎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 읽기

어느 분이 요한복음 1장 1-5절.9-14절을 큰소리로 천천히 읽어주십시오.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 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 세밀한 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한처음에 말씀이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3절)

- 말씀을 대하는 세상의 태도는 어떠합니까?(10절)

- 말씀은 세상에 어떤 모습으로 오셨습니까?(14절)

 

• 새겨 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3~5분)

 

<말씀길잡이>

‘보이지 않는 희망’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오늘 복음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말씀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며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창조의 순간부터 우리와 함께하셨습니다. 세상의 시작 때 만물을 창조하셨고, 사람들 사이의 빛이 되시어 함께 머물러 계셨습니다. 그 빛은 희망이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희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둠 속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둠 속에 머물러 있던 우리에게는 희망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당신을 보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우리가 볼 수 있게, 누구나 다가올 수 있게 가장 낮은 위치의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당신을 보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보이는 희망’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보이는 희망’이 되어 주신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미사 중 성체성사를 통해 매일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분이 주시는 희망은 뜬구름 잡는 허황된 희망이 아닙니다. 구체적이고 반드시 이루어질 희망입니다. 그런 예수님이 오늘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러니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내가 생각하는 희망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③ 최근에 희망이 필요했던 적이 있습니까?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내가 생각하는 희망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③ 최근에 희망이 필요했던 적이 있습니까?

 

2) 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 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