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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단신
성유축성미사와 금경축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보편교회·지역교회가 1년 동안 사용할 병자·예비신자성유를 축복하고 축성성유를 축성하는 성유축성미사가 4월 6일(목) 오전 10시 30분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교구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날 미사 중에는 사제수품 50주년을 맞은 강택규(예로니모)·이정추(바오로) 신부의 금경축 축하식도 함께 있었다. 조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부터 수난, 죽음, 부활의 파스카 성삼일을 집중적으로 기념하는데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넘긴 것처럼 인간은 변할 수 있고 하느님을 저버릴 수 있기에 한결같은 사랑, 믿음, 순종이 요구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으로 늘 기도가 필요하다.”며 “나머지 제자들은 목숨을 바쳐 예수님의 길을 따랐는데 우리도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신자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하느님께서 채워 주시고 성모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빈다.”고 청했다. 계속해서 "오늘은 주교들과 사제들이 서품식 때 한 서약을 갱신하며 직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는데 사제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제들은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경축을 맞이한 강택규·이정추 신부는 "신자들에게 감사하고 대주교님, 선·후배 신부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