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말씀살이와 말씀길잡이
말씀살이와 말씀길잡이


글 이재근 레오 신부|월간 〈빛〉 편집부장 겸 교구 문화홍보국 차장

 

5월 7일 부활 제5주일(생명 주일) : 요한 14,1-12

◎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성령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 읽기

어느 분이 요한복음 14장 1-12절을 큰소리로 천천히 읽어주십시오.

1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7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8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9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 세밀한 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도록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1-2절)

- 토마스의 물음에 예수님께서 하신 대답은 무엇입니까?(6절)

- 필립보의 부탁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10절)

 

• 새겨 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3~5분)

 

<말씀길잡이>

‘길치라서 행복합니다.’

신학생 시절, 토요일 외출시간에 동기와 함께 시내에 갔다가 길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 동성로 대구백화점에서 남산동 신학교까지 오는 길을 잃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길치인 저에게는 가능합니다. 게다가 함께 외출을 한 동기 또한 저 못지않은 길치였기에 충분히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인쇄 골목쪽에서 두 시간 가량을 헤맸고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선배 신학생을 만나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사제가 된 지금, 길치가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길을 안다고 하면 군말 없이 따라가고 행여나 길을 헤매게 되더라도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길을 잘 안다고 싸울 일도 없습니다. 저는 아예 모르기 때문에 전적으로 상대방을 믿고 따라갈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길치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 없이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길을 안다고 어설프게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전적으로 그분을 믿고 따라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길치가 되어 보는 건 어떠신가요?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시련 중에 기도를 통해 길을 발견한 경험이 있습니까?

③ 예수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의탁해 본 경험이 있습니까?

 

2) 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 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

 

 

 

5월 14일 부활 제6주일 : 요한 14,15-21

◎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 읽기

어느 분이 요한복음 14장 15-21절을 큰소리로 천천히 읽어 주십시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16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17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너희는 그분을 알고 있다.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머무르시고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18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19 이제 조금만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0 그날,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또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21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 세밀한 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예수님을 사랑할 때 하게 되는 행동은 무엇입니까?(15절)

-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보호자는 누구십니까?(17절)

- 어떤 사람이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까?(21절)

 

• 새겨 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3~5분)

 

<말씀길잡이>

‘약속의 힘’

만약 어떤 재난을 당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죽을 상황에 빠졌다고 가정해 봅시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어둠 뿐이고 움직일 수도 없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1초도 견디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누군가 “반드시 구해드리겠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이 당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버텨 주십시오.”라는 약속의 소리를 듣게 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전자와 같은 절망적인 상황이더라도 우리는 버틸 수 있게 됩니다. 희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 구절에는 예수님의 약속이 나옵니다. 이 약속은 앞으로 예수님 없이 불안과 절망에 빠지게 될 제자들을 위한 약속입니다. 바로 보호자 성령의 오심과 제자들을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다시 만나러 오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자들을 굳건히 지켜줄 희망의 약속이며 지금 우리에게도 똑같이 주어지는 약속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 누구도 나와 함께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 오늘 이 약속과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다시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신앙 덕분에 시련을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까?

③ 평소 가장 힘이 되는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2) 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

 

 

 

5월 21일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 마태 28,16-20

◎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 읽기

어느 분이 마태오복음 28장 16-20절을 큰소리로 천천히 읽어주십시오.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 세밀한 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예수님을 뵙고 제자들이 보인 행동은 무엇입니까?(17절)

-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입니까?(19-20ㄱ절)

-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약속은 무엇입니까?(20절ㄴ)

 

• 새겨 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3~5분)

 

<말씀길잡이>

‘나는 하느님의 편입니까?’

“하느님이 우리 편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편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입니다.

우리는 힘든 시련을 겪을 때 하느님께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이 기도는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들도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만약 정말로 하느님이 계시다면 지금 이 순간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말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례의 임무를 주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세례를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세례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 답을 링컨의 말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세례를 받은 사람은 하느님이 내 편인지를 생각했던 예전 모습에서 벗어나 내가 하느님의 편인지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삶의 중심이 ‘나’에서 ‘하느님’께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도움이 되는 하느님만을 인정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나와 하느님의 뜻이 다를 때 나의 뜻이 하느님의 뜻보다 더 큰 행복이라는 착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내가 아닌 하느님의 뜻이 행복임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을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 곁에 하느님께서는 언제까지나 함께 머물러 주십니다. 나는 지금 어떠한 하느님을 믿고 있는지, 잠시 성찰해 보면 좋겠습니다.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주님의 뜻을 알면서도 내 뜻대로 행동한 적이 있습니까?

③ 주님을 삶의 중심에 두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합니까?

 

2) 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 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

 

 

 

5월 28일 성령 강림 대축일(청소년 주일) : 요한 20,19-23

◎ 어느 분이 짧은 말로 예수님을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의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 말씀 읽기

어느 분이 요한복음 20장 19-23절을 큰소리로 천천히 읽어 주십시오.

19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 세밀한 독서

다음의 사항들을 살펴보며 본문의 말씀을 각자 천천히 읽겠습니다.

- 예수님을 만나기 전 제자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19절)

- 제자들을 보고 예수님께서 하신 행동은 무엇입니까?(20절)

- 성령과 함께 제자들이 받은 권한은 무엇입니까?(23절)

 

• 새겨 듣기

잠시 침묵 가운데 복음을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곰곰이 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집시다.(3~5분)

 

<말씀길잡이>

‘성령과 함께 용서를’

상대방이 잘못을 하면 우리는 상처를 받습니다. 상처는 틀림없이 상대방이 준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상처와 더불어 계속 생기는 감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미움’입니다. 우리는 미움도 상대가 주는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미움은 내 안에서 생겨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자기 자신이 계속 선택하는 감정이 미움입니다. ‘미워하는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멈출 수가 없다.’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사실 미워하는 감정을 멈출 수 없는 게 아니라 미워하는 걸 그만두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미워한다는 것이 미움이라는 칼로 자신의 마음을 찌르는 행동임에도 말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성령과 함께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용서는 더 이상 미움의 칼로 내 마음을 찌르며 아프게 하지 않겠다는 결심입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합니다. 바로 미움을 선택하지 않을 용기입니다. 쉽지 않기에 우리는 성령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분의 위로와 보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도움으로 용서하게 되면 우리는 비로소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혹시 용서하기 힘든 일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다시 사랑하기 위해 성령께 도움을 청했으면 좋겠습니다.

 

• 나누기

오늘 하느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실천하기

1) 다음 질문 안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봅시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가장 마음에 와닿은 말씀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타인을 미워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③ 타인에 대한 미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까?

 

2) 우리 공동체가 한 주(달) 동안 함께 노력해 볼 실천사항을 정해 봅시다.

 

• 청원기도

우리 반공동체, 본당공동체, 지역공동체, 우리나라, 지구촌 공동체에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입니다.

 

• 마침기도

공동체에 맞는 기도나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