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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 다사성당
‘성가정의 어머니’ 쁘레시디움 1,000차 주회를 축하하며


글 장태란 안젤라 | 다사성당

 

다사성당 ‘성가정의 어머니’ 쁘레시디움은 1997년 10월 16일 설립되어 성서성당 성령의 궁전 꾸리아 소속 간부 4명, 단원 3명으로 첫 회합을 시작하였다. 2017년 1월 5일 다사성당 평화의 모후 꾸리아(단장: 김진설 라파엘) 소속 단원 수 8명, 협조단원 수 11명으로 1,000차 주회의 기쁨을 누렸다. 1대 단장 윤향민(막달레나), 2대 단장 예은주(발바라), 3대 단장 이명애(모니카), 4대 단장 김성옥(유스티나), 5대 단장 한희순(아녜스), 6대 단장 김경랑(안나), 현재는 7대 윤숙례(아녜스) 단장이 맡고 있다. 2004년 10월 성서성당 ‘가정의 모후’ 쁘레시디움 5명 분가, 2005년 5월 ‘은총의 샘’ 쁘레시디움 5명이 분가하였다. 2017년 1월 5일 1,000차 축하식에는 배상희(마르첼리노) 본당 신부님 축하인사와 꾸리아 간부, 레지오마리애 단원들과의 나눔잔치가 있었으며 전임 단장들과 소공동체 모임 서기님의 깜짝 공연으로 즐거움을 나누었다.

윤숙례 단장은 본당의 교육위원과 사회복지위원, 독서 전례봉사 등 본당 기여 활동도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푸드마켓 봉사, 도시락 배달 봉사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나눔 활동에도 앞장선다. 한희순(아녜스) 부단장도 직장의 요양 중인 어르신 영양을 가족처럼 챙기며 돌보신다. 미사참례를 간절히 원하지만 몸이 조금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 단원들의 협조로 미사참례 소원을 들어주었다. 김차순(데레사) 서기는 직장인이지만 본당의 주일과 평일 해설 전례봉사 활동을 한다. 이춘복(카타리나) 회계는 본당의 교육위원 활동과 성체조배회원 성인 여복사단장을 맡아 본당의 영적 돌봄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옥자(가밀라) 단원은 제대회 봉사와 성체조배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단원들에 맞게 조별활동 지시를 내리는 단장과 한마음이 된 단원들은 전교활동도 열심히하여 2016년 한 해 동안 8명의 단원이 예비신자 입교 8명, 3명을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였다. 연도공지가 되면 단원들은 시간을 맞춰 함께 상가방문 연도를 바친다.

2015년 암투병 생활을 하는 단원을 위해 본당의 모든 레지오 단원에게 중재기도를 청했으며 단원들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방문하여 위로하였다. 선종 20일전 암 투병 단원은 용기를 내어 호스피스 병동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여 병원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독서 말씀 봉사로 마지막 활동보고를 성모님께 침묵으로 하였다.

레지오마리애 단원으로 살다가 죽음을 잘 준비한 단원의 가정, 일반병실, 응급실, 무균치료실, 호스피스병실, 연도, 장례미사, 장지수행까지 성가정의 어머니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늘 투병단원과 함께, 성모님과 함께, 주님과 함께하였다. 투병 중에도 단원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미소로 대해주었던 고 블란디나 단원은 성모님의 장미꽃 정원지기가 되어 오늘의 1,000차를 위해 장미꽃다발을 준비했으리라.

앞으로도 우리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더욱 노력하여 성가정의 어머니 쁘레시디움의 2,000차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