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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 제4회 노인의 날
“하늘의 임금님을 찬양할 수 있다면 나 얼마나 행복하리오.”(토빗 13,16)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제4회 노인의 날 행사가 9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성모당 일대에서 개최됐다. 교구 사목국 노인담당(담당 : 박상용 사도요한 신부)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하늘의 임금님을 찬양할 수 있다면 나 얼마나 행복하리오.”(토빗 13,16)라는 주제로 30여 개 본당 및 기관에서 1800여 명의 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10시 30분부터 성모당에서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11시에 교구 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보좌주교의 주례로 미사가 봉헌됐다.

미사 강론에서 장 주교는 “노년은 예언직 수행으로 하느님 말씀을 전하되 더 많은 위로와 격려와 자비와 사랑의 말씀을 전해야 할 것”이라며 “사제직 수행으로 기도하되 가족과 자녀와 친지와 이웃을 위한 하느님의 보호와 도우심을 청하며, 이제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웃을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고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오후 1시부터 성김대건기념관에서 시니어 성가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시니어 성가경연대회에는 총 18팀이 참가해 1위 사랑상은 삼덕성당, 2위 소망상과 희망상은 성토마스성당과 사동성당이 공동 수상했으며, 3위 믿음상은 성바울로성당이 차지했다.

대구대교구 노인담당에서는 2014년 제1회 노인의 날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좀 더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신문을 발행하고, 노년을 위한 토빗 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노인사목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