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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교구 제1주보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미사
성모님과 함께 걸어온 대구대교구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교구 제1주보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미사가 2월 11일(일) 오전 11시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됐다. 이날 미사는 제26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병자들을 위한 안수와 도유 예식과 곽재경(루카, 대만 타이중교구)·이진희(사도요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김건호(그레고리오, 볼리비아 산타크루즈대교구) 선교 사제의 파견 예식이 함께 거행됐다.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 교구는 올해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드망즈 주교님께서는 처음 맞이한 주일에 ‘루르드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을 교구 주보로 선포하시며 성모님께 드렸던 세 가지 청원이 이루어지면 주교관 경내에 가장 아름다운 자리에 루르드의 성모동굴과 꼭 닮은 성모당을 지어 봉헌할 것을 허원하셨는데 그것이 지금의 성모당”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어려울 때마다 우리 교구와 함께하신 성모님께 우리 교구가 안고 있는 난제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병자들을 위한 안수와 도유 예식과 선교 사제 파견 예식이 있었다. 조환길 대주교는 “모든 병자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리고 성모님께서 도와주시도록 간청한다.”며 “선교를 떠나는 세 분의 신부님에게 하느님께서 복을 내리시고 성모님께서 함께하시기를 빈다.”고 축복했다. 곽재경·이진희·김건호 신부는 “언제 어디서나 착한 목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저희를 위해 많이 기도해달라.”고 인사했다.

한편 대구대교구는 오는 10월 13일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앞두고 묵주기도 봉헌 운동을 전개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