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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읽어주는 신부
글의 제사장(祭司長)으로 산다는 것은?
- 생각과 사유의 어둡고 서늘한 정조들


글 정희완 요한 신부 |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조직신학 교수, 안동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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