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에 머물다아이의 얼굴, 2016
사진ㆍ글 양병주 베네딕토 | 명상사진가
아이의 얼굴, 2016
사진ㆍ글 | 양병주(베네딕토, 명상사진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점 얼굴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분과 만나는 순간에도
주신 그대로의 모습은 감춰지고
몸짓, 표정, 숨소리에서조차
어리석은 삶의 흔적들이 드러납니다.
아이의 얼굴에서 그대로의 평온을 느끼며
내 안의 한 아이도 불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