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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이병호 씨를 도와주십시오!


취재 김선자 수산나 기자

 

성주군 면소재지에서도 한참 떨어진 오지마을로 총 다섯 가구 중 한 세대인 이병호(성주군복지관) 씨는 보수공사가 필요한 낡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2015년 성주군의 지원을 받아 도배와 장판 교체, 싱크대를 설치했지만 화장실과 세면을 할 공간이 없어 청결관리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2013년 발뒤꿈치에 작은 상처가 생겼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내던 중 통증과 함께 괴사가 진행되어 수술을 받고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뇨합병증으로 회복이 더뎌 이후 요양병원에서 3년간 치료를 받았지만 정부의 정책변경으로 퇴원해 현재는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다시 2017년 왼쪽 발부터 무릎까지 괴사가 진행되어 아킬레스건을 제거하는 등의 수술을 받은 후부터는 보조기와 목발 없이는 움직일 수 없어 집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움직임을 보조할 만한 기구나 시설이 없어 거의 앉아서 생활하고 있는 실정으로 월 1회 당뇨병 약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에 가야 하지만 하루 2회 운행되던 버스가 없어진 후에는 왕복 3만 원의 택시를 타야 하므로 경제적인 부담이 확 늘었습니다.

2013년부터 대인기피증과 환청, 환시와 당뇨합병증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하게 된 이병호 씨는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월 52만 원을 지원받고 있지만, 병원비와 식비를 해결하고 나면 생활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살아생전 부모님이 살던 집에 거주하고 있어 집세는 들지 않지만 화장실과 씻을 공간이 없어 위생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당뇨합병증으로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병원비 때문에 마음껏 치료조차 받을 수 없고 하루하루 근근이 생활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러분, 이병호 씨가 돈 걱정없이 치료만이라도 마음껏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고맙습니다>

10월호에 소개되었던 김은호(가명) 씨에게 5대리구를 통해 1450만 원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시면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 바랍니다.

성금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