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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안강성당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안강성당(주임 : 박재철 안토니오 신부)의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지난 10월 5일(금)에 2000차 주회를 가졌다. 매주 금요일 오전미사 후에 주회를 가지는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천상 은총의 어머니’ 꾸리아 소속으로 50대부터 80대의 단원 11명이 함께하고 있다.

김두순(헬레나) 단장은 “간부를 구성하기 힘들 정도의 상황에 해체의 위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단원들이 거의 완벽한 출석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우리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전례해설 봉사와 본당 사회복지회 활동을 도와 매주 목요일 20여 가정에 반찬을 배달하는 봉사에 가능한 이들이 함께하고 있고, 부단장은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에서 꾸준히 봉사하는 등 저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봉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레지오에서 활동하던 김두순 단장은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을 되살리기 위해 2006년에 옮겨와 6년 동안 단장을 연임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신봉영(아녜스) 부단장은 “매주 회합 때마다 주임신부님께서 꼭 들어오셔서 안수를 주시고, 크리스티나 수녀님의 감동깊은 훈화말씀에 한 주를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했다.

 현재 ‘천상 은총의 어머니’ 꾸리아 소속으로 6개의 남성 쁘레시디움과 6개의 여성 쁘레시디움이 활동하고 있는 안강성당은 규모가 크지 않은 편으로 새로운 단원을 모집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신자들 가운데 레지오 활동을 쉬거나 그만 둔 이들에게 꾸준히 권유하고 있다. 김두순 단장은 “우리 쁘레시디움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 단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욕심내지 않고 그저 열심히 기도하고 성모님께 매달리면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김두순(헬레나) 단장을 비롯해 신봉영(아녜스) 부단장, 조용해(아녜스) 서기, 김은영(스콜라스티카) 회계, 김영순(데레사), 최진영(안젤리카), 이민규(데레사), 이경매(마리루시아), 이숙자(율리아), 이명자(젤마나), 최강자(글라라) 단원이 기쁘게 활동하고 있는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3000차 주회를 향해 꾸준히 이어갈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

- 자료사진 :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