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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옥산성당
‘성모성심’ 쁘레시디움


취재 김명숙 사비나 편집장

 

2019년 1월 2일(수) 1,703차 주회를 가진 옥산성당(주임 : 이영재 대건안드레아 신부)의 ‘성모성심’ 쁘레시디움(단장 : 권검순 진이아가타)은 1986년 창단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회합을 해오고 있다. 순교자들의 모후 꾸리아 소속으로 50대 초반부터 70대 후반의 여성으로 구성된 성모성심 쁘레시디움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미사 후에 회합을 하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 함께해 온 단원(박정숙 수산나)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쉬고 있어 현재는 7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본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및 성모회 회장으로 호스피스 교육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요양원 환우방문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권검순 단장은 “한때 해체의 위기도 있었지만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잘 극복하여 지금까지 회합을 계속해 오고 있다.”며 “레지오를 하면 할수록 신심이 더욱 깊어진다.”고 했다. 3대가 레지오를 하는 덕분에 2016년에는 교구장으로부터 3대 가정 강복장을 받는 영광도 있었다는 최연옥(발바라) 부단장은 “1966년도에 세례를 받고 레지오를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두 아들과 딸, 손자·손녀, 남편까지 모두 세례를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제대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장영기(율리아나) 회계는 “단원들끼리 서로 협동하고 도우며 기쁘게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성모회 총무로 활동하며 레지오도 열심히 하는 강옥희(막달레나) 서기, 성가단장을 맡고 있으면서 제대회 활동과 차량봉사를 하고 있는 이춘희(레지나) 단원은 “13년 전 세례받을 무렵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레지오를 해오고 있다.”고 했고, 사회복지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옥주(마리아) 단원은 ‘2018년 본당 사회복지의 날’ 교구행사에서 표창장을 받을 만큼 도시락배달 봉사와 장애인, 노약자 돌보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님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본당 사목평의회 총무이면서 교구 세나뚜스 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연희(발레리아) 단원은 “우리 성모성심 쁘레시디움의 단장님과 단원들은 주회뿐만 아니라 저마다 주어진 직책에 맞게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다.”며 “저 또한 저에게 주신 능력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단원이 본당에서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성모성심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어떤 일이든 기쁘게 받아들이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단원으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가고 있다. 머잖아 다가올 성모성심 쁘레시디움의 2000차 주회를 기다리며 새해에도 단원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