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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이 가족에게 희망을 주세요


취재 김명숙 사비나 편집장

 

 다섯 명의 아이를 키우며 아픈 남편을 돌보는 이진애(44세, 2대리구 추천) 씨. 사실 이진애 씨의 자녀는 셋인데 시동생의 이혼으로 갈 곳이 없게 된 아이 둘을 입적하여 다섯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보증금 500만 원, 월세 25만 원의 집에서 살고 있는 이들 가족은 이진애 씨가 간호조무사로 일해 얻는 수입 170만 원이 전부입니다. 그 돈으로 월세를 내고, 남편의 치료비와 생활비, 아이들 양육비까지 감당해야 하니 경제적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의료대여사업을 하던 이진애 씨의 남편은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해 많은 부채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고,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 결국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전두엽에 큰 손상을 입어 입원 치료 중인 상태에서 패혈증 증상으로 병이 악화되어 현재는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남편과 다섯 아이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이진애 씨는 벼랑 끝에 선 심경으로 여러 유관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남편의 사업관계 등 규정상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너무 절박한 상황에 차상위지원대상자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해당 읍사무소에 신청을 해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이들의 양육비, 남편의 병원치료비와 부채, 생활비 등 이진애 씨의 급여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살아갈 힘을 낼 수밖에 없는 이진애 씨는 오늘도 눈물을 삼키며 버티고 있습니다. 자신만이 가족의 든든한 보호자이니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이진애 씨가 다섯 명의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다시 살아 갈 수 있도록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5월호에 소개되었던 유 베로니카 씨에게 송현성당을 통해 1200만 원을 전달하였습니다.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시면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