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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 대구ME 40주년 가족큰잔치
“고마워요, 당신!”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메리지엔카운터(Marriage Encounter) 대구협의회가 대구 도입 40주년을 맞아 10월 9일(수) 오전 9시 30분 범어주교좌대성당에서 ‘대구ME 40주년 가족큰잔치’를 열었다.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루카 18,41)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의 1부는 대구ME 깃발 입장을 시작으로 40주년 기도, 내외빈 소개 및 축사, 40주년 발자취 영상 및 40주년 기념 행사 내용, 주말 회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대구ME 대표팀(박경현 프란치스코·박영자 벨다 부부, 김성래 하상바오로 신부)은 “지난 1년 동안 대구ME 40주년을 맞아 미션을 정해서 한 해를 살았다.”면서 “오늘 이 잔치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ME가 세상 속에 널리 확산될 수 있는 다짐의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2부는 공연과 연주, 시상식이 있었다. 그리고 3부는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40주년 기념미사가 봉헌됐다. 미사 강론을 통해 조 대주교는 “40주년을 맞은 대구ME를 축하하며 모든 ME부부가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사랑과 희망을 안고 걸어가야겠다.”면서 “매일 보는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존중해야 사랑하게 되므로 부부가 서로 감사하고 존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유지하면 좋겠다.”고 했다.

 

 

 

 

 

 

메리지엔카운터는 1952년 스페인의 가브리엘 칼보(Gabriel Calvo) 신부와 몇몇 부부에 의해 시작됐고 대구에는 1979년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1차 ME 주말이 실시되어, 대구에 도입된 지 올해로 40년이 됐다. ‘ME 주말’은 점차 심각해지는 현대 사회의 이혼율 증가와 가정폭력, 이에 따른 청소년 문제 등 가정의 위기를 해결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종교에 상관없이 모든 부부들이 ME 주말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메리지엔카운터 대구협의회 : 053-983-0521 www.mekorea.or.kr/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