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에 머물다사진 안에 머물다
사진·글 | 양병주
분향, 루르드성지, 프랑스, 2015
사진ㆍ글 | 양병주(베네딕토, 명상사진가, 개인전 5회)
한 마음도 온전히 태우지 못했는데
생각과 말만 남긴 채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작은 불씨에도 쉽게 타오르는 향처럼
묵은 마음을 태울 수만 있다면…
재가 되지 못한 마음이지만
연기 따라 그분을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