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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탐방 - 삼덕젊은이성당
‘오묘한 매괴’ 쁘레시디움


취재 김명숙 사비나 편집장

 

삼덕젊은이성당(주임 : 원유술 야고보 신부)의 ‘오묘한 매괴’ 쁘레시디움(단장 : 김려중 레오)이 2019년 9월 26일(목) 3,000차 주회를 맞아 9월 22일(일) 교중미사 후에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구령의 모후’ 꾸리아(단장 : 김려중 레오) 직속 오묘한 매괴 쁘레시디움은 50~70대 남성 단원 7명이 매주 목요일 저녁미사 후에 회합을 하고 있다.

10년 전 입단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며 쁘레시디움 단장과 꾸리아 단장으로 활동하는 김려중 단장은 “임기 중에 창단 3,000차를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단원들의 연령대가 다양해도 서로 잘 이끌어주고 밀어주며 기쁘게 회합하고 있다.”고 했다. 30년째 활동하는 우의주(베드로) 부단장은 “오묘한 매괴 쁘레시디움 단원으로 활동하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했다. 1989년부터 레지오를 시작했다는 박한표(안토니오) 단원은 “신자로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레지오를 하면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성당에 와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게 되니 신심도 깊어지고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할 힘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김재용(스테파노) 단원은 “30년 동안 활동하면서 2000차, 2500차, 3000차까지 맞이하니 마음가짐도 새롭고 감회도 남다르다.”며 “더 많이, 더 열심히 기도드려야겠다.”고 했다. “2016년 단장님의 권유로 입단하여 활동하게 됐는데 전통이 오래되고 연령층이 다양해서 교육도 잘 된다.”는 최운환(요셉) 서기는 본당 전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끝으로 김려중 단장은 “세례를 받은 신영세자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냉담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세례 후 바로 입단을 하면 냉담도 하지 않고 신앙생활도 열심히 할 수 있다.”며 레지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박기영(미카엘, 가정위원장) 단원과 장원철(암브로시오, 교육위원장) 단원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본당 최초의 쁘레시디움인 ‘오묘한 매괴’ 쁘레시디움은 1957년 창단되었으며 당시 신상도(프란치스코) 주임신부의 격려와 서순진(마리아) 초대 단장의 헌신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여성쁘레시디움에서 남성쁘레시디움으로 변천하는 과정에서 위기도 없잖아 있었지만 깊은 신심으로 굳건한 뿌리를 내린 오묘한 매괴 쁘레시디움 단원들이 성모님의 군대로 더 열심히 활동하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