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현장탐방-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맞이 무료급식소 요셉의 집 봉사
무료급식소 요셉의 집 봉사


취재 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이하여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교구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보좌 주교는 교구청 사제단과 함께 11월 12일(금) 오전 9시 사회복지법인 성모자애원 무료 급식소 ‘요셉의 집’을 방문했다. 코로나19로 급식이 아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는 요셉의 집에서 두 주교와 교구 사제단은 노숙인과 쪽방 주민, 독거노인 등을 위한 400인분의 도시락을 포장하고 교구 사회복지회(국장 : 최광경 비오 신부)에서 준비한 KF94 마스크, 털 모자, 털 장갑과 도시락을 함께 나눠줬다. 또한 조 대주교는 요셉의 집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교회가 늘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과 함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고, 앞으로 그들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해나가야겠다.”고 했다. 장신호 보좌 주교는 “예수님께서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라 하셨기에 여러분도 이웃에 도움을 주고 사랑을 실천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요셉의 집은 예수성심시녀회에서 1989년부터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하루에 약 120~150명이 끼니를 해결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요즘은 약 300~380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