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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에 머물다
성수예절, 2019


사진, 글|양병주(베네딕토) 명상사진가

성수예절, 2019

 

믿음에 대한 고민 가운데에도

어느 날 세례를 받았고

부끄럽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신앙인이 아닌 신자에 가깝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그 고민들은 순수했기에

그분께서 받아주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해에 세심洗心하는 마음으로

세례의 은총을 기억하며

한 해를 맑고 맑게 살고 싶습니다.

 

사진•글|양병주(베네딕토, 명상사진가, 개인전 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