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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탐방 - 월성성당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


취재|박지현 프란체스카 기자

월성성당(주임 : 이정효 예로니모 신부) ‘무염시태’ 꾸리아 소속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2월 28일(수)에 1000차 회합을 가졌다. 60대 이상의 남성 단원으로 구성되어 2001년 9월 1일에 첫 회합을 가진 후 20여 년이 흐르는 동안 현재 활동 중인 12명의 단원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80대를 이루고 있다.

안영치(본시아노) 단장과 이완수(마태오) 부단장, 김건(시메온) 서기, 김태식(토마스) 회계와 김광선(도미니코), 김달문(요셉), 김송언(마르코), 배윤호(사무엘), 이경우(요한), 이승동(필립보), 이영균(시몬), 조성진(알렉산델) 단원은 건강상의 이유를 제외하곤 평일미사와 회합에 성실히 참석하고 있다. 그동안 재활원과 희망원에서 봉사활동도 했지만 지금은 성당 국화 가꾸기, 성당 주변 및 성당 마당의 ‘파고라 쉼터’를 청소하면서 각자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다.

김건 서기는 “주임 신부님께서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을 강조하며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본당에서는 ‘어르신 쁘레시디움’이라고 많이 배려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했다.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1000차 회합의 자리를 마련한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의 안영치 단장은 “되돌아보면 그동안 레지오를 제대로 해 왔는지 아쉬움이 많지만 우리 단원들과 함께 드디어 1000차 회합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벅차다.”면서 “연령대가 높은 편이지만 다들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님의 은총 속에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