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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위해 한국에 온 유○ 님을 도와주십시오(2024년 5월호)
편집부 (light22)
2024/05/16  10:3 171

유○(학산종합사회복지관) 님은 2007년 먹고 살기 위해 세 번의 탈북과 북송 끝에 마침내 대한민국에 정착했습니다. 하지만 탈북과정에서 겪은 협박, 폭행, 고문 등으로 온몸이 망가진 상태였고 그 후유증으로 건강이 매우 악화됐습니다. 어느 날 심해진 가슴 통증에 병원을 찾은 유○ 님은 바로 상급병원으로 옮겨져 폐의 8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관절통과 시력에 문제가 생겨 하던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평소 잦은 두통과 근육통에 시달렸던 유○ 님은 눈물과 안과 질환으로 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으나 계속되는 두통과 어지럼증, 그리고 몸이 점점 마비되는 증상에 서울 소재 대학병원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진단 결과 뇌혈관에 혈전이 생겨 장기 입원치료가 필요해 한 달간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홀로 있는 딸 때문에 퇴원을 하고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015년 만나던 여성과 아이가 생겨 혼인신고를 하고 싶었지만 여성의 반대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오다가 2021년 여성의 외도와 도박 문제로 헤어진 후 현재까지 딸과 둘이 살고 있습니다.

건강 때문에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유○ 님은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며 기초생활수급비로 치료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도 벅찬 상황입니다. 그로 인해 딸이 먹고 싶다는 고기 한번 제대로 사 줄 수 없는 자신의 무능함을 탓합니다.

여러분, 먹고 살기 위해 대한민국에 온 유○ 님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딸이 의지할 수 있는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글|김선자 수산나 기자

 

〈고맙습니다〉

3월호에 소개되었던 이○○ 형제님에게

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를 통해 13,062,010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보내 주신 성금은 전액 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로 전달되어

대상자에게 수수료 없이 전액 지급됩니다.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은 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