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여섯 살인 명인이(가명,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는 소아1형 당뇨로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잊어 먹기 일쑤입니다. 명인이가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옆에서 챙겨 주던 어머니가 지난해 6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명인이의 건강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명인이는 어머니의 입원으로 인해 현재 홀로 지내는 가운데 일상돌봄서비스를 한두 차례 받고 있습니다. 아픈 아들이 혼자 있는 것이 늘 걱정인 어머니 송경(가명, 52세) 씨는 하루빨리 아들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입원한 지 두 달 만에 뇌경색이 재발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홀로 있는 명인이를 위해 오늘도 재활치료를 꿋꿋이 견디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려 해도 여러 가지 걱정거리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몸 상태, 늘어만 가는 병원비와 앞으로 들어가는 치료비, 생활비 걱정에 송경 씨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퇴원 밖에는 답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지만 우측 편마비로 혼자서는 거동조차 할 수 없는 몸으로 퇴원을 해서도 아픈 아들에게 짐이 될 것 같아 마음이 힘듭니다. 여러분, 빚으로 4년 전 가출해 연락이 되지 않는 남편을 대신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송경 씨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아픈 명인이를 돌보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글|김선자 수산나 기자 〈고맙습니다〉 9월호에 소개되었던 프란체스카 자매님에게 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를 통해 18,793,600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보내 주신 성금은 전액 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로 전달되어 대상자에게 수수료 없이 전액 지급됩니다.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은 iM뱅크(구,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로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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