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도암으로 투병 중인 바오로(황금성당) 씨는 오늘도 자신의 대소변을 처리하고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아내를 보면서 복합적인 마음이 듭니다. 서른다섯 살에 사별을 한 후 본당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습니다.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두 아이를 친엄마 못지 않게 지극정성으로 키위 준 아내가 늘 고마워 호강시켜 주고 싶었다는 바오로 씨는 자신의 병시중을 드느라 건강이 나빠진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바오로 씨의 아내는 현재 손가락 류머티즘 관절염과 무릎 통증, 호흡기장애 1급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지만 아픈 바오로 씨를 돌보고 있습니다. 생계 급여 70만 원과 호흡기장애 1급 연금 40만 원을 지원받아 생활하고 있는 부부는 매달 병원비로 60만 원이 들며 바오로 씨가 면역력 저하로 입원 치료를 받게 되면 더 많은 병원비가 든다고 합니다. 또한 식단조절이 필요해 고단백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언감생심이라고 합니다. 두 자녀 중 아들은 이제서야 사회 생활을 시작해 벌이가 시원치 않고 딸은 전업주부로 중학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양육하고 있어 도움을 바라기는 어렵다는 바오로 씨가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 글|김선자 수산나 기자 〈고맙습니다〉 10월호에 소개되었던 마리아 할머니에게 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를 통해 14,983,600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보내 주신 성금은 전액 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로 전달되어 대상자에게 수수료 없이 전액 지급됩니다. 가톨릭사회복지회 ☎ 053-253-99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성금은 iM뱅크(구,대구은행) 041-05-144680-010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 조환길로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금 관련 문의는 월간 <빛> 총무부 ☎ 053-250-315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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