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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레지오 마리애 탐방을 하는 가운데 이번 달에는 천주교 재단의 학교가 아닌 일반 대학에서 쁘레시디움이 조직되어 ‘우리나라 최초’라는 이름을 가진 대구 세나뚜스 직속 경북대학교 은총의 샘 pr.과 즐거움의 샘 pr.을 만나보았다.
경북대학교 은총의 샘 pr.(단장 : 이수민 아드리아)은 지금은 로마 수녀원에 들어간 단원을 주축으로 만들어져 2005년 9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6시에 주회를 가지고 있다. 2007년 2월에 쁘레시디움 단장을 맡은 안은민(크리스티나) 단원은 “점차 단원들이 많아져서 그해 8월 100차 주회를 기점으로 즐거움의 샘 pr.(단장 : 서화덕 사도요한)을 분가시켰다.”고 들려준다.
“학기 중은 물론 방학 때에도 절대 주회를 거르는 법이 없다.”는 은총의 샘 pr. 이수민 단장은 “‘학교’라는 특성상 졸업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단원들의 유동성이 많지만 함께 하는 동안은 저마다 열심.”이라고 말한다. 이어 즐거움의 샘 pr. 서화덕 단장은 “단원들 대부분 본당에서 교리교사나 청년회, 파스카 청년성서모임 등 다양한 활동에 레지오까지 하고 있다.”면서 “이런 모습을 기특해하시는 대구 세나뚜스 어른들이 종종 찾아오셔서 이것저것 가르쳐 주시며 격려해 주신다.”고 이야기 한다.
저마다 다양한 학과, 다른 학년으로 구성되어 있어 회합 외에 함께 모이기가 쉽지 않을 터, 하지만 노재운(이냐시오) 단원은 “일 년에 두 번씩 방학 때마다 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모의 밤이나 빛 사랑 축제, 바오로 축제 등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행사나 레지오 월례회의에 참석할 때면 레지오 마리애의 귀한 존재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회합을 위해 학생회관에 위치한 종교 동아리 방을 가톨릭 동아리 ‘빨마’와 함께 사용하는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레지오 활동과 더불어 파스카 청년성서도 함께 접하고 있다. ‘빨마’ 전(前) 단장인 신석준(세례자 요한) 단원은 “처음에는 별개의 단체라 생각했지만 점차 파스카 청년성서 활동과 레지오 활동이 연계를 이루면서 두 개가 융합되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작년부터는 서로의 활동을 같이 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학교 내에서 같은 종교를 통해 모인 만큼 단원들 대부분이 창세기 연수를 다녀왔을 정도로 서로의 활동을 존중하며 함께 하고 있다.
레지오에 대한 각자의 느낌에 대해 허향(카타리나) 단원은 “일 년 전부터 권유받으면서도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올해 ‘졸업반’에 대한 심적 보담이 심해졌다. 레지오를 하면서 정기적으로 기도를 많이 하게 되고, 서로 칭찬하기나 선행 등의 실천사항을 통해 전체적인 생활이 많이 밝아지는 것 같다.”고 하였으며, 서혜은(글라라) 단원은 “창세기 연수를 다녀와서 친언니의 권유로 들어오게 되었다.”면서 “평소에 잘 하지 않던 기도를 좀 더 잘하게 되었고, 사람들도 많이 알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즐거움의 샘 pr. 서기를 맡고 있는 나선혜(마리아) 단원은 “2년 정도 활동하면서 기도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면서 “잠시 휴학하는 동안에도 회합에는 꾸준히 참석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공익근무 중에도 회합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 이동길(F. 하비에르) 단원은 “운이 좋아서 공익근무를 하게 되었으니 그만큼 자유로운 시간을 신앙에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무엇보다 모임 자체가 참 좋고, 단원들과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계속 참석하게 된다.”고 하였다. 단원들에게 ‘보석 같은 존재’라고 불리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노혜정(스콜라스티카) 단원은 “처음에는 기도하는 법도 제대로 몰랐는데 단장이 차근히 잘 가르쳐 주고, 좋은 도서도 많이 추천해 주어 내면적으로 많이 성숙해 진 것 같다.”고 이야기 하였다.
앞으로 본당의 쁘레시디움들 처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즐거움의 샘 pr. 서화덕 단장은 “학교 근처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단원들이 함께 봉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며, “레지오 활동의 중심인 ‘선교’를 통해 학교 내에 꼭꼭 숨어있는 가톨릭 신자들을 찾아내서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은총의 샘 pr. 이수민 단장. 이들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최초’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욱 열심히 활동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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