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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2009 말씀 축제’를 찾아서
말씀 축제, 생명의 축제


취재|김명숙(사비나) 편집실장


 

 

세상의 많은 축제들 가운데 ‘2009 말씀 축제’는 성경 말씀에 목말라 하던 이들에게는 그 어느 축제보다도 신선한 생명의 축제로 다가왔다. 지난 5월 30일(토) 오후 2시-6시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남산동 대신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2009 말씀 축제’ 첫 번째 축제에는 교구 총대리 조환길(타대오) 주교를 비롯하여 사제, 수도자, 신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교구 성서사도직위원회(담당 : 심탁 클레멘스 신부)가 주최하고 매일신문, 평화방송 후원, 가톨릭신문, 대구은행,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협찬하였다.

식전 행사로 선보인 파스카 청년 성서모임 찬양부, 학술부 회원들의 찬양은 말씀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보여주었다. 뒤이어 개회식과 더불어 성서사도직담당 심탁 신부의 개회사가 시작되었다. 개회사에서 심탁 신부는 “말씀 축제를 열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부족한 가운데 진행되어 온 첫 번째 행사이지만 이 행사를 통하여 말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과 함께 “하느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축제가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하였다.

교구 총대리 조환길 주교는 축사에서 “사람이 진정으로 변화되는 방법은 말씀과 성령의 힘에 의해 새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다.”고 말하며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생명에로 나아가는 길인 만큼 오늘 이 행사가 여기 모인 모두에게 풍성한 말씀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하였다.

‘2009 말씀 축제’는 “우리 시대의 성경 읽기는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대주제 아래 세 명의 연사가 조목조목 짚어가며 강연하였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성서학 교수 송창현(미카엘) 신부가 <우리 시대의 성경 읽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통적 성경 읽기와 새로운 성경 읽기’에 대해 강연하였다. 이 강연은 전체적인 성경 읽기의 전망과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성경을 읽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해주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강연은 수원교구 나호준(요한보스코) 신부의 <정경적 성경해석>이라는 주제 강연으로, 이는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권위 있게 주목받고 있는 성경해석 방법 중의 하나인 ‘정경적 성경해석’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었다. 끝으로 세 번째 강연은 성서사도직 연구위원 겸 대구가톨릭대학교 이정희(요한) 교수의 <토마스 데 아퀴노의 성경주석>이라는 주제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이 강연은 정통교리 신학자인 토마스 데 아퀴노의 성경 읽기는 어떠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한편, 현대교회의 공식문헌에서도 토마스 데 아퀴노의 신학적 틀이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
‘2009 말씀 축제’의 진행을 도운 황미경(스텔라, 수성성당) 씨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말씀에 대한 열정이 강했고 또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이들이 말씀에 목말라 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면서 “이번 말씀 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이들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좀더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 개의 강연이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으며, 깜짝이벤트 행사로 행운권 추첨도 마련되었는데 당첨자에게는 신구약 합본 성경이 선물로 주어졌다. 아울러 ‘2009 말씀 축제’ 두 번째 축제는 6월 13일(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초청하여, 성경을 주제로 한 세계 주교 시노드의 내용과 결과에 대한 강연을 듣는 것으로 말씀 축제의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 성경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와 소식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대구대교구 성서사도직 전화 053-250-3082 또는 성서사도직 카페 cafe.daum.net/biap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