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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대창면 신광리에 위치한 금호성당(주임 : 정인용 바르톨로메오 신부) 신광공소(회장 : 곽흥수 요한)가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를 축하하며 6월 7일(일) 신광공소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먼저 총대리 조환길(타대오) 주교 주례의 기념 미사와 금호성당·신광공소 신자 56명의 견진성사가 거행되었다. 이날 미사에는 1979-1980년까지 금호성당에서 사목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소병욱(프란치스코) 신부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대구가톨릭대학교 박장근(베드로) 신부, 교정사목담당 노건우(루카) 신부, 요셉목장 유성수(요한 보스코) 신부가 공동으로 집전하였다. 공간이 협소한 탓에 견진성사 대상자들과 대부모들은 공소 안에서 그 외 신자들은 마당에서 미사를 참례한 가운데 강론을 통해 조환길 주교는 신광공소 설립 약사에 대해 들려주었다. 1800년대 박해시대에 이곳에 살던 이규일이라는 분이 옹기를 팔기 위해 구룡공소(신자촌)에 드나들며 입교하여 신광에 복음의 씨를 뿌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후 1909년에 고(故) 김봉삼 회장님이 산내에서 이곳으로 정착하면서 공소를 설립하였고, 1916년 초대 안세화 드망즈 주교님께서 공소를 방문하시어 건물을 축복하셨다. 그 후 1926년부터 여러 사제들이 이곳에서 사목을 펼치고 있다. “한때 신자 수가 300여 명에 이를 정도였던 신광공소야말로 이 지역 선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 조환길 주교는 “100년 동안 복음전파를 위해, 교회를 위해,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다. 더불어 삼위일체 대축일이기도 한 이날, 견진 성사 대상자들에게 삼위일체와 성령칠은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는 교구 사제들과 여러 지역장들이 참석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금호성당 정인용(바르톨로메오) 주임 신부는 “우리 공소는 이 지역 신앙의 초석이라 할 수 있으며, 지난 100년 동안 많은 이들이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면서 “언제까지나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광공소를 처음 설립한 고(故) 김봉삼 회장의 후손인 김양수 씨와 곽동수 전임회장에게 어린이들의 꽃다발 증정이 있은 후 곽흥수(요한) 회장은 공소 신자 57명의 마음을 담은 감사의 글을 낭독하였다. “하느님의 섭리로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지 100년이 흘러 저희 공소 교우들은 100주년 기념 잔치를 베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공소를 지키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신 조상들과 은인들이 영생복락 누리시길 바라며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정인용 신부님의 각별한 공소사랑 정말 고맙습니다.”
축하 케이크 절단식 후 참석한 이들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이날 준비된 행사는 모두 마무리 되었다.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신광공소가 앞으로 200주년을 향하여 더욱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며 항상 주님의 은총이 가득 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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