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들을 기리며 그들의 굳건한 신앙을 본받고 순교 정신을 이어받으려 노력하는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대구대교구 내 가 볼 만한 순례지 다섯 곳을 소개한다.
관덕정 순교기념관 : 선교 200주년과 103위 순교성인 탄생을 기념하여 1991년 1월에 건립된 관덕정 순교기념관은 이윤일 요한 성인의 유해를 비롯하여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도 바오로 등 18위 성인의 유해와 동남아시아에서 순교한 복자 18명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문의 : 053·254·0151)
복자성당 : 1970년 1월 1일에 준공되어 그해 7월 5일 성 김대건 신부 성상을 축성하고, 1973년 10월 경신박해 때 체포된 허인백(야고보)와 이양등(베드로), 김종륜(루카)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문의 : 053·745·3850)
신나무골 : 김보록 신부가 체류함으로써 신앙의 요람이 된 이 곳에는 김보록 신부의 흉상과 이선이 엘리사벳의 묘소가 있다. 또한 ‘영남지방 교회의 요람지’라 불리우며 최양업, 다블뤼, 리델 신부 등이 사목활동 했던 곳으로도 잘 알랴져 있다. (문의 : 054·972·2014)
진목정 : 산 속에 위치한 순교자들의 묘소가 있던 곳으로 허인백, 이양등, 김종륜이 체포되어 처형당한 후 근처 강둑에 묻혔다가 진목정에 안장되었다. 현재 이곳에는 경주 옥터와 단석산 범굴, 14처가 있으며 피정의 집을 통해 성지순례 및 피정이 가능하다. (문의 : 054·751·1571)
한티순교성지 : 1860년 경신박해로 흩어진 신자들이 모여들어 교우촌으로 번성한 곳으로, 현재 이곳에는 순례자의 집과 한티 피정의 집, 한티 영성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십자가의 길 14처도 마련되어 있다.(문의 : 054·975·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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