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영수 요한 대주교님을 위해 기도해주신 여러분.

이번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9대 교구장 최영수 요한 대주교님의 선종을 통해 보여주신 여러분들의 애도와 사랑에 대해 교구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례미사에서 교황성하의 애도사를 전해주신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대사 대주교님과, 함께 미사를 집전해주신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님을 비롯한 공경하올 주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서도 최 대주교님의 빈소를 찾아 조문해주시고 장례미사에서 조사를 해주신 김범일 대구광역시장님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님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경제계, 지역 각급 기관장님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신속한 보도를 통해 최 대주교님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겨주신 언론인들과 매스컴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대주교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주교좌 계산성당 빈소를 찾아 기도해주신 모든 조문객들과 장례미사에서 함께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교구내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특히 교구청 직원,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계산성당 주임신부님과 성당관계자 여러분들, 그밖에도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최대주교님께서 남겨주신 교구에 대한 사랑과 유지를 잘 받들어 지역의 복음화와 교구의 발전을 위해 저와 교구사제단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고(故) 최 대주교님을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리며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9년 9월 7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타대오) 주교 드림

<성모당과 로마 성모 대성전과의 특별한 영적유대>에 대해

로마 성모대성전의 수석사제 버나드 프란시스 로 추기경은 “로마 성모대성전과 특별한 영적 유대로 결합된 성모 순례지에 전대사 특전 부여”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하여 이런 유대를 얻기를 원하는 각 지역 교회는 적법한 절차와 조건을 갖추어 전대사 특전을 부여 받기 위한 성모 순례지를 신청하도록 하였다. 이에 대구대교구는 2009년 2월 23일에 성모당을 “로마 성모대성전과 특별한 영적 유대로 결합된 성모 순례지”로 에 신청하였고, 버나드 프란시스 로 추기경께서 2009년 3월 27일자로 성모당이 로마 리베리오 교황 성모 대성전과 특별 영적 유대로 결합되었음을 알려주었다.

따라서 성모 대성전에서 누리는 모든 전대사를 받기 위해서는 아래의 조건을 이행하여야 한다. ① 8월 5일 리베리오 성모 대성전 주보 축일에 ② 2월 11일 성모당의 주보인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에 ③ 동정 성모 마리아의 모든 대축일에 ④ 한 해에 한 번, 어느 날이든 신자가 자유롭게 선택한 날에 ⑤ 신심을 지니고 여럿이 이곳을 순례할 때마다 ⑥ 10월 13일 성모당 봉헌기념일에 이 전대사는 통상적인 조건 아래 기꺼이 수여된다.(·성당 : 성모당｜주보 :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소재지 : 대구, ·교구 : 대구)

한편 교황청 내사원은 통상적인 조건들(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의 뜻에 따른 기도)을 올바르게 이행하고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주보로 모시는 성모당에서 진정으로 통회하며 그곳에서 거행되는 거룩한 예식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였다. - 참조 : 천주교 대구대교구 공문 천대교 제2009-158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