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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2009 위령성월 미사 & 사제총회
2011 교구설정 100주년을 향하여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11월 3일(화) 2009년 대구대교구 사제총회에 앞서 11월 위령성월 미사가 오전 10시 성직자묘지에서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되었다. 강론에서 조환길 주교는 “위령의 날에 앞서 ‘모든 성인 대축일’을 지내는 것은 그분들의 삶을 생각하며, 그분들처럼 살아가고 생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오늘의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는 참 인간이 되어야 하고, 죽음은 슬픔이 아닌 또 다른 삶의 방향으로 하느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시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위령성월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기도하는 위령성월이 되길 당부했다.

이어서 2009년 사제총회가 가톨릭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0년 사목교서를 발표한 조환길 주교는 “2011년 교구설정에 앞서 2010년을 도약의 해로 정했다.”면서 “우리가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교구민들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많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00주년 기념사업이 잘 추진되고 100주년이 우리 교구가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기도와 양성이 토대가 되어야 한다.”며 “교구의 모든 사제들이 선두에 서서 교구를 위한 기도와 영성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교구 전체로 번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2010년 교구 사목 주요 일정 설명, 2010년 예산편성 지침 설명,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건립 추진에 관한 전반적 경과보고에 이어 교구 제2차 시노드 준비를 위해 지난 10월 한달 동안 십여 차례에 걸쳐 대리구 지역, 본당별로 열린 본당 시노드 준비위원회 연수토론마당에 대한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교구설정 100주년을 위한 전반적인 기타 의견들이 오가며 2009년 사제총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