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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 대구박물관 특별전 <순국 100년 안중근 국채보상운동, 동양평화로 피어나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했던 안중근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안중근 의사 순국 100년을 기념하는 <순국 100년 안중근 - 국채보상운동, 동양평화로 피어나다> 특별전이 서울에 이어 대구의 국립대구박물관에서 2월 23일(화)부터 4월 25일(일)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0년과 3월 26일(금) 순국 100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안중근 의사의 삶을 되돌아 보고 있다. 또한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이듬해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기 전까지 40여 일간 집중적으로 쓴 친필 유묵 23점과 관련자료 30여 점, 국채보상운동 관련자료 30여 점이 전시되어 안중근 의사의 독립정신과 동양평화에 대한 철학,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독실한 천주교 신앙인으로서 신앙이 그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평안도 국채보상기성회의 관서지부장으로 민족운동인 국채보상운동에 투신한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더불어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인 대구와의 인연을 재조명했다.

<순국 100년 안중근 - 국채보상운동, 동양평화로 피어나다> 전은 돈독한 종교적 신앙심을 바탕으로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루어내고 민족과 동양의 미래 평화를 고민했던 사상가 안중근 의사를 보여주는 동시에 나라를 사랑하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았던 인간 안중근 의사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다채로운 특별행사가 준비되어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3월 26일(금) ‘안중근 의사 순국 100년’ 추모미사가 오전 10시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의 주례로 봉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