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8일(목) 남산동 대신학원 대강당과 신학교 성당에서 각각 사제 영성 특강과 교구설정 99주년 기념미사가 봉헌되었다. 이날 행사는 2011년 4월 8일 교구설정 100주년에 앞서 99주년을 맞아 기념하는 동시에 ‘사제의 해’를 보내며 사제영성과 사제직무에 대한 대신학원장 손상오(루카) 신부의 특강, 사무처장 하성호 신부의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경과보고,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의 교구설정 99주년 기념미사 봉헌으로 이루어졌다.
남산동 대신학원 성당에서 봉헌된 교구설정 99주년 기념미사 강론에서 조환길 주교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은총과 축복이 교구설정 99주년을 맞은 우리 교구와 신부님들께 가득하길 바란다.”면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신 ‘평화’가 나라 안팎의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내려앉길 기대하며, 이 평화가 100년을 맞이하는 우리 교구민들에게도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4월 8일이면 교구설정 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교구에 처음 드망즈 주교님께서 오셨을 때 계산성당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그 어려움 속에서 대구대교구가 시작되었고 드망즈 주교님께서 사목하시는 동안 교구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셨는데 그분은 ‘믿고 일하라.’는 자신의 사목표어처럼 성모님께 간청하며, 주님께 기도하며 우리 교구를 위해 헌신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조환길 주교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명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가장 힘찬 증거는 제자들의 변화된 삶이었다.”면서 “오늘 영성특강을 맡아주신 대신학원장 손상오 신부님의 말씀처럼 ‘사제의 해’를 맞아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성모님께, 주님께 청해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