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자 2011년 한해를 시작하는 1월 1일(토) 오후 2시, 주교좌계산성당에서 교구 100주년 기념 경축대회위원회·실무위원회 출범식 및 100주년 홍보사절단 파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한 미사와 교구 100주년 기념 경축대회위원회 위원 및 실무위원, 홍보사절단 임명장 수여, 기념 촬영, 다과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미사 강론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100주년 준비과정과 교구 100년사 편찬, 100주년 기념대성당 건립 및 생명사랑나눔운동, 성모당 순례 등 관련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새해의 첫날인 오늘, 우리 교구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경축대회가 성공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우리 다 같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노력할 것을 다짐하자.”하고 말했다.
 
 
교구 100주년 기념 경축대회위원회는 조환길 대주교를 위원장으로, 5개 대리구장 신부와 사무처장 신부를 부위원장으로 하여 교구 사제단, 교구 수도 장상, 교구 산하 기관장, 각 본당 사목평의회장,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단으로 위원진이 구성되었다. 그리고 실무위원회는 교구 사무처장 하성호(사도요한) 신부를 위원장으로, 총무부(부장 : 김영호 알폰소 신부) 산하 전례분과(분과장 : 나기정 다니엘 신부), 홍보분과(분과장 : 정태우 아우구스티노 신부), 의전분과(분과장 : 장효원 요셉 신부), 행사분과(분과장 : 서준홍 마티아 신부), 시설 및 재정(분과장 : 장영일 그리산도 신부)분과와 9개의 개별 행사 팀으로 구성된다.
실무위원장과 각 분과장 및 행사 담당위원장 임명장 수여에 이어 교구 100주년 홍보사절단 임명 및 파견식이 있었다. 교구 100주년의 정신을 말과 행동으로 널리 드러내도록 파견된 홍보사절단은 교구 내 156개 본당에서 한 명씩 선발된 홍보대사를 포함하여 총 169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홍보사절단 단장 정태우(아우구스티노, 교구 문화홍보실장) 신부와 여섯 명의 홍보대사가 대표로 임명장을 받았으며, 조환길 대주교가 직접 어깨띠를 매어주었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여러분 모두가 홍보대사와 실무위원이라는 생각으로 경축대회를 잘 준비하고 홍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하고 격려했다.
2011년 5월 7일(토)부터 8일간 열리는 교구 100주년 기념 경축대회는 생명사랑나눔 대축제, 전시회, 초청강연회, 자매·협력교구 행사, 성경암송대회, 청년행사, 청소년행사와 15일(주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게 되는 100주년 감사미사 봉헌으로 이루어진다.
 
생명사랑나눔대축제(담당위원장 : 장효원 요셉 신부)는 5월 7일-8일까지 바자회, 다문화 대축제, 먹을거리 장터, 사회복지박람회 등으로 진행되며, 전시회(담당위원장 : 이진호 안토니오 신부)는 8일-14일까지 열린다. 또 청년행사(담당위원장 : 배상희 마르첼리노 신부)는 10일을 ‘교구 청년의 날’로 정하여 참가자들이 대구사랑길을 순례하게 되며, 11일 초청강연회에는 두봉 주교(전 안동교구장)와 영남대학교 국사학과 김정숙(소화데레사) 교수가 맡아 강연할 예정이다. 자매·협력교구 행사(담당위원장 : 임석환 스테파노 신부)는 오스트리아 살쯔부르그대교구, 대만 대중교구 등 자매결연교구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대교구, 홍콩교구, 일본 나가사키대교구 등 협력교구의 내빈을 초청하여 13일에 개최될 계획이며, 14일에 열리는 성경암송대회(담당위원장 : 심탁 클레멘스 신부)는 지난해 11월에 선발된 예선 입상자들의 본선대회와 성경골든벨 퀴즈대회 등으로 마련된다.
14일 성모당에서는 청소년 잼 페스티벌이 열리고, 성김대건기념관에서는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 미사 및 평화방송 ‘신신우신’라디오 공개방송 등 다양한 청소년행사(담당위원장 : 전재현 베네딕토 신부)가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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