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교구 시노드 전체 대의원들의 첫 모임인 제1차 전체회의가 6월 12일(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대교구청 내 가톨릭교육원 대강당에서 시노드 의장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가 주재하는 가운데 개최되었다.
제1차 전체회의는 시노드 중앙위원장 이용길(요한, 교구 총대리 겸 1대리구장) 신부를 비롯한 성직자·수도자·평신도 대의원 및 전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조환길 대주교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말씀의 전례, 시노드 중앙위원장 이용길 신부의 인사말, 각 분과별 평신도 대표·수도자 대표 전문위원 임명, 각 의안의 개요 설명, 각 분과별 회합과 교구장 말씀 및 교구장 강복 순으로 이루어졌다.
 
 
인사말에서 시노드 중앙위원장 이용길 신부는 “시노드를 하는 동안 총회와 분과회의가 잘 이뤄지고 나아가 우리 교회가 한 단계 더 성숙함으로써 하느님 뜻에 맞는 교회, 신앙인이 되기를 축원한다.”며 “서류만 남기고 끝내는 시노드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각 의안의 개요 설명은 각 분과위원회 간사 신부들이 발표자로 나섰는데, ① ‘젊은이 복음화’ 분과의 경우는 청년·청소년으로 구분하여 문창규(베드로, 2대리구 청년담당) 신부가 청년사목 의안에 대해, 전재현(베네딕토, 교구 청소년담당) 신부가 청소년사목 의안에 대해 설명하였다. ② ‘새 시대 선교’ 분과의 의안은 손무진(요한, 성요셉성당 주임) 신부가, ③ ‘소외된 이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과 배려’ 분과의 의안은 이정효(예로니모, 교구 사회복지회 상임이사) 신부가, ④ ‘교구와 대리구 및 사제생활’ 분과의 의안에 대해서는 이성호(세례자요한, 교구 사목기획실장) 신부가 각각 발표하였다.
교구 시노드 사무국장 임석환(스테파노) 신부는 “시노드 개막 기간 동안 임명된 대의원들은 말 그대로 교회의 구성원을 대표하는 사람들로서 교회의 일과 미래를 위한 막중한 책무가 주어지므로 전체회의와 분과별 토론 활동에 충실히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의 마지막 순서인 교구장 말씀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오늘 제2차 교구 시노드 제1차 전체회의에 끝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시노드는 우리 교구가 앞으로 살아갈 방향과 비전을 찾는 일이기에 교구로서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자 중요한 회의이므로 향후 회의에도 대의원들께서는 출석에 특히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조환길 대주교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시노드의 대의원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맡은 일이 중요한 일임을 명심하여 자기희생과 헌신의 마음으로 회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애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구장 강복으로 제1차 전체회의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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