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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 교구 순교자 20위 시복시성 기도운동 선포식 미사
시복시성 기도운동 선포식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성모 승천 대축일인 8월 15일(월) 오전 11시 계산주교좌성당(주임 : 이상국 크리솔로고 신부)에서 교구 순교자 20위 시복시성 기도운동 선포식 미사가 봉헌되었다. 새 사제학교 졸업미사와 함께 봉헌된 이날 미사는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교구 총대리 이용길(요한) 신부, 4대리구 주교대리 전재천(암브로시오) 신부, 2011년 대구대교구·안동교구 새 사제 21명과 교구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하였으며, 각 대리구 총회장 대표, 대리구 평협회장 대표, 교구 시복시성위원회, 본당 시복시성위원회, 교구 평협 상임위원 그리고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원 등 많은 신자들이 참례하였다.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광복절과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이해서 우리 자신을 하느님과 성모님께 내맡기면서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서 우리 민족과 우리나라를 보호하시고 우리 교회를 지켜주시도록 열심히 기도해야 하겠다.”면서 “이번에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에서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그리고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시복시성 청원 기도운동을 펼치자고 결의하여 우리 교구에서는 124위에 포함되어 있는 대구의 순교자 20위의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운동 선포식을 이 미사 끝에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교구는 1997년 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2001년 7월에는 순교자시복시성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순교자 성월에 배부 할 책자를 통해 이분들이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하느님을 증언하며 돌아가셨는지 묵상하며 그분들을 본받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미사의 마지막에 하느님의 종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운동 선포식이 거행되었다. 대표 선포자인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김종해(비오) 회장과 임원들의 선창으로 전 교구민이 시복시성 기도운동에 마음을 모을 것을 다짐하며 선포문을 낭독한 후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에게 전달하였다.

하느님의 종 125위의 시복시성을 위해 각 교구에서는 교구에 맞는 기도운동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대교구에서는 다음을 실천하기로 하였다.

하나, 매일 시복시성 기도문을 바친다.
하나, 매일 묵주기도 5단씩을 바친다.
하나, 도보성지순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