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생명사랑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하는 생명의 문화 확산을 위한 연중캠페인
11월 캠페인 주제는 “사형제도”입니다.


가톨릭사회복지회

11월은 위령 성월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달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죽음이 아닌 법적으로 인간이 인간에게 죽음을 선고하는 것이 바로 사형제도입니다. 사형제도는 범죄자 혹은 범죄자라고 주장되는 사람의 생명을 박탈하여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키는 형벌로, 생명형(生命刑) 또는 극형(極刑)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사형제도는 있으나 2007년 이후 집행되지 않아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극악한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 등의 등장으로 다시 사형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죽음으로 벌하는 사형제도의 존폐를 놓고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범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성경 안에서 예수님께서는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 죽이려 하는 군중들을 향해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하고 외치십니다. 그리고 군중이 모두 돌아간 후 간음한 여인에게 “가서 다시는 죄 짓지 말라.”하고 말씀하십니다. 비록 순간의 실수로 인해 크나큰 죄를 저지르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죄인일지라도 하느님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부여받은 인간이며 우리의 이웃입니다.

10월 10일은 150여 개 나라 NGO들과 지방정부들이 모여 만든 ‘세계사형반대연합’이 지정한 ‘사형폐지의 날’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생명을 누구도 함부로 빼앗을 권리는 없습니다.

* 함께 해 주세요.
1. 현재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하고 있는 사형수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합니다.
2. 범죄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