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창작생활성가경연대회가 2011년 11월 12일(토) 저녁 7시 대구광역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목국 청년담당에서 주최하고 창작생활성가경연대회 준비위원회 소나티네(SONATINE)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작년에 대상을 수상한 신동성당 SOC 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되었다.
그동안 청년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창작생활성가경연대회는 지난해부터 모든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방식을 변경하여 초·중·고등학생과 청년, 중년층에서 예선을 통과한 9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대상은 대봉성당 교리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주·안·자(주님 안의 자유)’, 최우수상은 여고생 3명으로 구성된 경주성건성당의 ‘밀알 하나’, 우수상은 중년 자매의 기타와 중학생의 오카리나 연주가 화음을 이룬 구미도량성당의 ‘환희’, 장려상은 청년연합팀 ‘무지개 뜬 아침’이 수상하였다.
 
 
인사말에서 교구 총대리 이용길(요한) 신부는 “노래는 슬픔, 기쁨 등의 표현은 물론 기도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므로 오늘 여기 모인 이들은 생활 중에 성가를 통해 기도해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모두 평생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하느님께 속죄하고 청원 드리기 위해 늘 기도를 바치며 지내자.”고 하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3대리구 청년담당 이도엽(토마스 데 아퀴노) 신부는 “대회에 앞서 마련된 워크숍에서 청년들의 활발한 분위기에 중년의 참가자들이 다소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내년에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음악을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든지 주저 말고 참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