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대구대교구 사제·수도자 소공동체 연수가 2011년 11월 28일(월)~29일(화)까지 한티 피정의 집에서 열렸다. 대구대교구 소공동체 위원회(위원장 : 류승기 바오로 신부)에서 주최한 가운데 ‘말씀과 빵의 나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루카 22,19)’라는 주제 성구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대구대교구 사제·수도자 및 평신도 8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대구대교구 소공동체 사목 10여 년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100년을 위한 사목의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복음적 지혜를 나누고자 소공동체 사목의 영성과 이론 및 사목의 실제를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날에는 2대리구 주교대리 박성대(요한) 신부 주례의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복음나누기 7단계 강의, 제주교구장 강우일(베드로) 주교와 제주교구 사목국장 고병수(사도요한) 신부의 강의가 이어졌고 고성성당 주임 박영일(바오로) 신부가 소공동체 시작단계에 있는 본당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개막미사에서 박성대 신부는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복음으로 살아가는 교회와 신자를 만들기 위해 소공동체가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대회가 교구 소공동체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어 복음을 더 잘 알고, 본당 공동체가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론하였다.
미사 후에는 교구 사목국 권 가타리나 수녀가 복음나누기 7단계에 대해 강의했고,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9개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프로그램에 임했다.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제주교구 사목국장 고병수 신부는 ‘천주교 제주교구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모범안’에 대한 자료를 중심으로 제주교구의 소공동체 사례를 들려주었다.
둘째 날에는 서울대교구 제기동성당 전원(바르톨로메오) 신부가 소공동체 실천을 위한 통합사목의 전반적인 이해에 대해 강의해 주었으며, 질의응답 후 교구 소공동체위원회 위원장 류승기(바오로) 신부 주례의 폐막미사 봉헌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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