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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 천주교 대구대교구 초등교원 신앙대회
“우리 여기 있습니다.”(바룩 3장 35절)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천주교 대구대교구 초등교원 신앙대회가 1월 29일(일) 오전 10시부터 효성초등학교 샛별관에서 열렸다. 120명의 초등교원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입석초등학교 임기숙(마리나) 교사가 지은 시 ‘동심 숲에서 드리는 기도’ 낭송을 시작으로 미래사목 연구소 방희자(카타리나) 씨가 ‘초등교사와 선교’를 주제로 특강해 주었으며, MC 리더스 대표 방우정 씨가 ‘감탄 신앙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이어서 ‘교사의 소명과 선교’에 대한 그룹별 신앙생활 나누기, 파견미사, 결의문 낭독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초등교원사도직협의회 권연숙(베르띨리아) 회장은 “그동안 활동이 미비했던 초등교원사도직협의회의 활동을 다시 시작하자는 뜻을 모아 ‘은총의 초등교원협의회’라는 이름으로 28명의 회원들과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초등교원들이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소홀한 점은 없었는지 각자 묵상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미사강론을 통해 “교직은 천직, 성직이라 할 수 있는 만큼 하느님께서 불러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소명을 다하기 위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야겠다.”면서 “이 자리에서 체험하고 느끼고 다짐했던 것을 실천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 전원이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에게 ‘사랑의 교육 새로운 100년을 위한 우리의 다짐’을 바쳤다.

2011년 1월에 발족된 은총의 초등교원사도직협의회는 학교현장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사명감으로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걱정하고 기도하며 참사랑이 만발한 작은 천국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매 학기 시작미사 봉헌, 월례회, 피정, 자유토론 등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회원들이 한 끼 100원 절약 운동을 실시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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