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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 주일학교 교리교사연합회 재창립 총회 및 교사회장 연수
새롭게 시작하는 교리교사연합회


취재|박지현(프란체스카) 기자


대구대교구 주일학교 교리교사연합회 재창립 총회 및 교사회장 연수가 3월 10일(토)~11일(일)까지 대구광역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있었다. 교구 내 68개 본당 80여 명의 교리교사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자기소개, 연합회 취지 및 준비과정 안내, 친교의 시간, 교구 청소년 사목 안내 및 대리구별 모임, 회장단 선출, 파견미사 및 재창립 예식, 기념촬영 순으로 이루어졌다.

3월 11일(일) 오후 3시에 봉헌된 파견미사는 교구 총대리 이용길(요한) 신부의 주례로 교구 청소년담당 전재현(베네딕토) 신부, 1대리구 청소년담당 예진광(이레네오) 신부, 4대리구 청소년담당 서영민(알렉산델) 신부, 5대리구 청소년담당 김해인(바드리시오) 신부가 공동으로 집전하였다. 미사강론에서 이용길 신부는 “진실 되고 진정성 있는 삶을 살며 말과 행동이 같은 삶을 살 때 하느님의 거룩함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하며 “교리교사인 여러분이 거룩해질 때 같이 있는 사람도 함께 거룩해지므로 움직이고 살아있는 성전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교구 청소년담당 전재현 신부는 “청소년 사목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교리교사들이 기쁘고 신나게 봉사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1976년에 만들어진 교구 교리교사연합회의 재창립 총회를 이번에 갖게 되었다.”며 “‘교리교육’이라는 평신도의 중요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잘 수행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SNS(Social Network Service) 시대에 맞는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교리교사들의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하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창립 총회에서 교구 교리교사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김정아(글라디스, 산격성당) 회장은 “11년 째 교리교사로 활동하면서 교리교사들을 위한 복지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 왔다.”고 들려주며 “앞으로 교사들을 위한, 교사들에 의한 교리교사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12년을 맞아 새롭게 구성된 대구대교구 주일학교 교리교사연합회의 활발한 활동과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교리교사들이 함께 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