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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 성유축성미사와 정재완(니콜라오) 신부, 장태식(리노) 신부, 김상목(다미아노) 신부 금경축
성유축성미사와 정재완(니콜라오) 신부, 장태식(리노) 신부, 김상목(다미아노) 신부 금경축


취재|김선자(수산나) 기자













1년 동안 사용될 성유를 축성하는 성목요일 성유축성미사가 4월 5일(목) 오전 10시 30분 계산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교구사제단이 공동집전한 가운데 봉헌되었다. 이날 미사 중에는 사제들이 서품 때의 서약을 새롭게 다지는 서약갱신식이 있었고 올해로 사제수품 50주년을 맞은 정재완(니콜라오) 신부, 장태식(리노) 신부, 김상목(다미아노) 신부의 금경축 축하식도 함께 열렸다. 강론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욕심과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예수님을 닮은 사제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신자분들은 우리 사제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찬의 전례 후 시작된 금경축 축하식은 꽃다발 증정, 총대리 이용길(요한) 신부의 축사, 조환길 대주교의 격려사, 세 신부의 답사로 진행되었다. 총대리 이용길 신부는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큰나무처럼 된다고 하는데 그 자체로 존경받아 마땅한 세 분 신부님의 금경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생을 주님의 섭리에 맡기면서 만수무강 하시길 빈다.”고 축하했다. 격려사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50년을 사제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신 세 분 신부님의 삶에 존경을 표하며 영육간의 건강으로 저희들과 함께 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완 신부, 장태식 신부, 김상목 신부는 답사를 통해 “주님의 은총과 많은 신자분들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사제생활 50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많이 기도해달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